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은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비 없이 하루를 시작했고요, 하늘에 구름만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치니 폭염이 기승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사흘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4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높겠고요.
대전 32도, 광주 33도로 푹푹 찌겠습니다.
다만 장맛비가 내리는 대구는 29도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오늘도 충청 이남 지방에는 종일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경북 영덕, 청송, 영양, 안동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경북과 전남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한 비는 주로 영남 지방에 집중되겠는데요,
영남 내륙에 밤까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영남과 전남 내륙에도 30~80mm,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해안에도 2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추가 피해 없도록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밤, 비가 그치고 당분간 장마는 소강상태에 접어듭니다.
다만, 이번 주 금요일 중북부를 시작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또다시 중부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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